"온실가스 감축 핵심기술 개발·보급 기여"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환경생명화학과 김필주 교수가 23일 서울 더프라자 호텔에서 제12회 한광호농업상 '농업연구상'을 수상했다.
한광호농업상 운영위원회는 김필주 교수의 연구 성과가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농업 정착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농업연구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논 토양에서 발생하는 메탄(CH₄)과 아산화질소(N₂O)의 배출 기작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규산질 비료를 기반으로 한 메탄 저감 기술을 개발, 현장에 보급하는 등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선도해 왔다.
또한 탄소농업 확산을 위한 과학적 근거와 실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과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 교수의 연구는 벼 재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하며, 논 농업이 단순한 온실가스 배출원이 아니라 관리 방식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정책적 의미가 크다.
한광호농업상은 SG한국삼공의 창립자 고(故)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 뜻을 계승해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과학기술 진흥에 탁월한 공헌을 한 연구자와 실천가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농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 보다 함께 연구하고 현장에서 실천해 온 많은 연구자와 농업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과 탄소농업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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