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철·삼척시, '빵빵~ 교통안전 캠페인' 눈길

기사등록 2026/01/23 10:10:29

인기가수 히트곡이 교통안전 메시지로

가수 박상철·삼척시의 '빵빵~ 교통안전 캠페인'포스터.(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가수 박상철과 강원 삼척시가 손을 맞잡고, 노래를 통해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하는 이색 캠페인을 선보인다.

삼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가수 박상철(대한가수협회 회장)과 함께 '빵빵~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중에게 친숙한 히트곡을 교통안전 슬로건으로 재해석한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안전 메시지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박상철 가수의 대표곡 '빵빵'을 캠페인 제목으로 활용하고, '무조건', '황진이', '자옥아' 등 히트곡을 3행시 형태의 교통안전 슬로건으로 제작했다. 노래 제목 하나하나에 생활 속 교통안전 수칙을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조건'은 "무엇보다 아이! 조심조심 속도! 건널 때 확인!" 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속도 준수와 보행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진이'는 "황색신호 정지! 진로방해 금지! 이동할 때 휴식!" 이라는 문구로 신호 준수와 안전 운전을 환기시키며, '자옥아'는 "자만보다 양보! 옥신각신 스톱! 아이 먼저 보호!"를 통해 배려와 양보가 살아있는 성숙한 교통문화를 호소한다.

이번 캠페인은 삼척이 고향인 박상철 가수가 먼저 자원봉사 참여 의사를 밝히며 시작됐다. 여기에 삼척시자원봉사센터가 아이디어를 더해, 대중성과 공익성이 결합된 교통안전 캠페인으로 구체화됐다. 유명 가수의 재능기부와 지역 자원봉사 기관의 기획력이 맞닿은 사례로 평가된다.

박상철 가수는 "앞으로 저의 재능을 활용해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자원봉사 활동과 다양한 홍보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며 "대한민국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진 삼척시자원봉사센터장은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노래에 새로운 공익적 가치를 불어넣은 캠페인"이라며 "이번 '빵빵~ 교통안전 캠페인'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져 성숙한 K-교통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7일 쏠비치 삼척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삼척시 자원봉사자 신년 인사회'에서 가수 박상철을 자원봉사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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