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시민 일상 기록한 간행물 3권 발간

기사등록 2025/12/18 09:14:46

1980~1990년대 부산 풍경 담아

[부산=뉴시스] 기록화보고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이원호 일기'표지. (사진=부산광역시청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올해 추진한 수집·연구·기록화 사업의 성과를 담은 간행물 3권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행물은 ▲학술연구총서 '구포와 밀의 만남, 구포국수' ▲기록화 보고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이원호 일기' ▲아카이브 사진 자료집 '이춘근 작가 아카이브 사진 자료집'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산 시민의 삶과 일상을 다양한 기록 방식으로 조명했다.

학술연구총서에는 부산의 대표 향토음식인 구포 국수를 통해 지역 생활문화와 산업, 공동체의 기억을 분석한 학술연구총서다. 문헌 조사와 현장 답사, 주민 구술 채록 등을 통해 구포국수의 형성과 변천 과정을 담았다.

기록화보고서는 한국전쟁기 참전용사 이원호 선생이 남긴 육필 일기를 토대로 제작된 기록화 보고서로 전쟁 속 군인의 일상과 당시 사회상을 보여주는 1차 자료다.

[부산=뉴시스] 사진 자료집 '이춘근 작가 아카이브 사진 자료집' 표지. (사진=부산광역시청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춘근 작가 아카이브 사진 자료집은 1980~1990년대 부산의 일상과 도시 풍경을 기록한 사진 자료집으로 이춘근 작가가 기증한 필름 1만2000여점 가운데 246점을 엄선해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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