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419억 증가 규모…"역대 최대"
이에 따라 지역 현안사업 및 주민 편의증진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됐다.
군에 따르면 의성군이 확보한 내년도 국도비는 2026년도 본예산 기준 국비 2490억원, 도비 691억원 등 총 3181억원이다.
이는 전년 2762억원(국비 2175억원, 도비 587억원)에 비해 419억원(15.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향후 국회 정부 예산심의 중 증액된 사업의 국도비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의성군의 주요 사업은 안계면 소재지 공영주차장 건립 42억원, 의성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3억원, 의성 하수관거 3단계 정비사업 5억원, 안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3억원, 안계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8억원 등 주요 기반시설 관련 신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 58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72억원, 금성·안계 액화석유가스(LPG)배관망 구축 53억원, 금성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46억원, 안평박곡·신평교안·다인삼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80억원, 비안이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정비 50억원, 의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9억원 등이다.
금성면을 비롯한 9개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29억원, 비안장춘2리를 비롯한 6개 지역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사업 11억원도 반영됐다.
군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에 의성군에 전용 화물터미널 설치가 공식 반영될 것으로 확실시된 만큼 앞으로 도로와 철도 등 연계 사회간접자본(SOC) 확보와 항공 물류·정비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내년도 주요 사업들이 의성군민들 행복으로 이어지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며 "정부 및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의성군이 보다 풍요롭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