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7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주니 누리 상점'에서 평창의 겨울을 주제로 '청년 창업 아카데미 MVP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강원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의 하나인 팝업 스토어는 청년 창업 아카데미 MVP 프로그램의 첫 시험 무대다. 제품 기획부터 시장성 검증까지 실전 역량을 쌓은 청년 창업가들은 실제 소비자를 만나 그간의 성과를 점검한다.

행사가 열리는 연남동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가 활발한 대표 골목 상권이다. 지역 청년 브랜드가 시장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고 성장 기회를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다.

현장에서는 단순 전시·판매를 넘어 QR 설문, 후기 카드, 사진 기록으로 소비자 반응 수집과 브랜딩 콘텐츠 촬영을 진행한다.

평창군은 이를 통해 향후 상품 개선, 컨설팅, 후속 지원 설계를 위해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창업 아카데미 과정을 거친 8개 팀이 참여해 푸드, 공예,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진부:Re(평창 농산물 디저트-푸딩, 수제 캐러멜, 감옥샌드) ▲스튜디오 138(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시그니처 캡, 오대 캡) ▲세미미술공방(겨울 감성 원형 눈꽃 키링 외) ▲감자창고(평창 재료 메밀 감자소보로, 버터 감자 쿠키 등) ▲미대농부('평창 다온' 증류식 소주) ▲깜냥깜냥(주얼리 공방-황동 오너먼트 키링, 원석 팔찌, 원석 트리 방향제) ▲The Collector’s Flask(이야기를 품은 사물-먹 테이블 매트 등) ▲태[態:TAE](평창 오대산 당귀·마가목·메밀 블렌딩 티, 화과자 2종)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이번 팝업 스토어는 평창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을 넘어 수도권 시장에서 브랜드를 검증받는 중요한 기회"라며 "소비자 피드백에 기반해 경쟁력 있는 로컬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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