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남구가 올해 행정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혁신 성과를 거둔 결과로, 남구는 지난 2022년에도 문화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거점으로 다양한 고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울산고래축제와 장생포 수국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국제안전도시 재공인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45001) 인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장생이 지원, 무거섬들 공영주차장 등 9개소에 전기차 화재 감시용 AI 열화상 CCTV 설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하천 관리 통합플랫폼 구축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생활 안전 수준을 높였다.
아울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주택·상가 차수판 설치, 우수측구 정비활동 정례화 등 기후위기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안전마을 만들기 등 생활 밀착형 예방활동을 확대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남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나눔천사기금을 투입해 선순환적 기부문화를 정착시켰고, 전국 최초로 편의점을 생활 밀착형 복지거점으로 활용하는 '희망 ON나' 사업 등으로 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안전망을 구현했다.
지역 골목상권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골목상권 지도 제작과 상권 릴레이 골목축제 확대, 울산 최초 골목형 상점가 지정기준 완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울산 남구가 추진해 온 행정 혁신과 민생 중심 정책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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