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탄소중립 캠페인 '심어서 감탄해' 진행
케나프, 일반식물 대비 이산화탄소 5~10배 흡수
이번 행사는 마사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과 말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봉사활동 형태로 기획됐다.
지난 6월 식재행사부터 이번 수확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흡수식물인 케나프를 재배하며 탄소중립 의지를 다지고 환경 책임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농림활동 경험이 있는 직원을 중심으로 역할을 나눠 케나프를 수확하고 운반하는 등 협력의 장을 펼쳤다.
케나프는 일반 식물보다 5~10배 높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지닌 1년생 초본식물이다. 이번에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유휴부지 3300㎡에 식재된 케나프는 약 23t의 CO₂를 흡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수확된 케나프는 향후 바이오차(Biochar)로 제작·활용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고온·무산소 상태에서 탄화시켜 만든 고체 탄소물질로, 토양 내 탄소를 장기간 고정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토양 비옥도와 수분 보유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이번 케나프 수확행사는 ESG의 환경분야와 사회공헌 그리고 조직 내 양방향소통을 함께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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