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APEC CEO 서밋서 신뢰 기반 디지털 성장 비전 제시

기사등록 2025/11/03 09:36:48

틱톡 공공정책 미주 총괄, 기조 연설…"신뢰가 지속 가능한 혁신 원동력"

아태 대표 틱톡 크리에이터 4인도 행사서 틱톡서의 성장 경험 공유

[서울=뉴시스] 틱톡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 참석해 신뢰 기반의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 성장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에릭 에벤스타인 틱톡 미주 공공정책 총괄과 틱톡 크리에이터 4인이 30일 연계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틱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틱톡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 참석해 신뢰 기반의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 성장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에릭 에벤스타인 틱톡 미주 공공정책 총괄은 지난달 30일 '신뢰 기반 성장: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기회의 확장'을 주제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성장을 위해서는 신뢰가 핵심 토대임을 강조했다.

그는 틱톡이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창작자와 기업의 디지털 기회를 확대해 온 사례를 공유하며 청소년 보호·디지털 리터러시 강화·투명한 거버넌스 실현 등 신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을 소개했다.

에벤스타인 총괄은 신뢰는 플랫폼을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전제이자 지속 가능한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틱톡이 협력과 포용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같은 날 오후 틱톡은 연계 행사 '변화를 이끄는 크리에이터: 신뢰 기반 성장 강화'를 주최했다. 에벤스타인 총괄 진행 아래 틱톡의 글로벌 프로그램 '2025 틱톡 체인지 메이커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4인 크리에이터가 각자의 경험을 공유했다.

체인지 메이커스 프로그램은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틱톡의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틱톡을 통해 현실의 장벽을 넘어 사회적 변화를 이끈 여정을 전하며 틱톡이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창작자들이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전했다.

서밋 기간 운영된 틱톡 부스는 방문객들이 틱톡을 직접 경험해보고 틱톡의 다양한 활동과 사회적 영향력을 알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틱톡의 신뢰, 안전 이니셔티브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를 전시했다. 연계 행사에 참여한 4인의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상영하는 콘텐츠 제작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 누구나 직접 틱톡 크리에이터가 돼 콘텐츠를 제작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틱톡은 서밋 개막에 앞서 지난달 21일 전통 한옥과 틱톡 라이브를 결합한 오픈 스테이지 '틱톡채'를 선보였다. 경주 한옥을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 미감과 케이팝 공연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여 틱톡 라이브 글로벌 팬들에게 전통과 현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신성필 틱톡코리아 공공정책 부대표는 "APEC이라는 국제 무대에서 디지털 생태계의 향후 성장 방향과 틱톡의 사례, 관점을 공유하고 논의를 열게 돼 의미가 깊다"며 "창의성과 기술력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안을 가까이에서 듣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였다. 틱톡은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내 실질적인 문화적·경제적·사회적 가치 확장과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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