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한동대 유학생 28명 '문화대사'로 활약 돋보였다

기사등록 2025/11/02 18:10:09

8개국 출신 유학생, 경주 관광지서 통역·안내 자원봉사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자원봉사자로 나선 한동대학교 유학생이 경주 첨성대(국보)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동대 제공) 2025.11.02. photo@newsis.com

한동대학교는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8개국 출신 유학생 28명을 자원봉사자로 파견해 자국을 대표하는 문화대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 국내 13개 대학에서 총 15개국 출신 유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한동대는 페루·필리핀·중국·일본·태국·미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8개국 출신 학생 28명을 파견하며 가장 다양한 국적의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한동대 자원봉사단은 첨성대·황리단길·산죽한옥마을 등 경주 주요 관광지에서 각자의 모국어와 영어를 활용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외국 방문객을 위한 관광 안내와 통역, 식당에서 메뉴 설명과 주문 지원, 관광지 환경 정화, 행사장 일반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각국 정상단 수행원과 언론인이 경주의 문화 유산을 경험할 때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문화적 교류를 이끄는 가교 역할을 했다.

자원봉사단은 국제어문학부·글로벌리더십학부·AI융합학부·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등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재학생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자국 출신 방문객은 물론 다른 국가 참석자에게 문화적 이해를 돕는 역할을 수행했다.

방청록 국제화부총장은 "한동대에서 파견한 8개국 학생들이 각자의 문화적 정체성과 언어적 강점을 살려 행사 곳곳에서 활약했다"며 "단일 국적이 아닌 다양한 국가 출신 학생이 함께 활동하면서 APEC이라는 국제 행사의 취지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풍성하게 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자스민(AI융합학부 2년·미국)씨는 "세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역사적인 행사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문화 대사로 활동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APEC 참석자에게 미국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과 미국 사이의 이해를 증진하는 일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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