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방한 계기, 첨단 산업 협력 '물꼬' 틀지 관심
28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위한 방한한 것을 계기로 삼자 회담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 이후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황 CEO의 공식 방한은 2010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출시 기념 파티 이후 처음이다. 그는 이번 만찬 회동에서 AI 반도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첨단 산업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도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 중이다. 양측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 등에 협력기로 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Isaac)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 중이다.
젠슨 황 CEO는 이번 만찬 외에도 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AI·반도체 공급·로보틱스·자율 주행 등 차세대 기술과 관련, 진전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31일 CEO 서밋 마지막 날 특별 세션 연사로 나선다. 그는 이 자리에서 AI·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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