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수학동아리·대학·지역기관 등 참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다음 달 1일 노원수학문화관 일원에서 '2025 노원수학축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축전은 '수학 ON! 상상력에 불을 켜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초·중·고 수학동아리와 대학, 지역 기관 등이 참여하는 50여개 체험장이 운영된다.
펜토미노 퍼즐, 드론축구, 스트링아트, 로봇체험 등을 선보인다. 참여자들은 놀이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깨닫고 새로운 시각에서 수학을 즐길 수 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수학 전시, 유아·저학년을 위한 놀이형 전시 '수학 놀이터', 책과 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학 북휴(休)' 등 공간이 마련된다.
오전 10시30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도전! 수학 골든벨'이 열린다. 창의력과 논리력, 순발력을 겨뤄 최후의 1인을 가린다.
초등 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드게임 대회가 마련된다.
오후 1시에는 메이커 콘텐츠로 잘 알려진 긱블(Geekble) 출신 크리에이터 잭키가 무대에 올라 특별 강연을 하고 참여형 체험을 선보인다.
오후 2시30분에는 개막식에 이어 수학적 원리와 마술을 결합한 공연 '피타고라스의 비밀노트'가 펼쳐진다. 영화 '플랫랜드: 다차원으로의 여행' 상영 등이 마련된다.
노원수학문화관은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립된 수학 문화 전문 공간이다. 지난해 전시물을 보강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운영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수학축전은 수학을 딱딱한 공식이 아닌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즐거운 문화로 확산하는 자리"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함께 어울리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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