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울 지역 경찰서장 압수수색…암호화폐 수사 무마 의혹

기사등록 2025/09/18 21:36:26 최종수정 2025/09/18 21:40:25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검찰이 서울 지역의 한 경찰서장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장인 A총경에 대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A총경의 사무실에서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총경이 청탁을 받고 암호화폐 관련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사건 관계인이 A총경에게 건넨 금품이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목적이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A총경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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