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양군은 행정안전부, 오뚜기, 영양고추유통공사와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전날 진행된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의 지역 특산물 활용 협업제품 개발 지원 정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 농가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의 핵심은 영양지역 특산품인 '영양고추'를 활용한 오뚜기 신제품 'THE HOT 열라면' 출시로 지역과 기업 상생을 도모한다.

청정 자연환경에서 농업인들 정성과 땀으로 키워낸 영양고추를 담은 'THE HOT 열라면'은 영양고추 특유의 감칠맛을 담아 27일부터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영양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라면 출시 외에도 공동 마케팅, 영양군 관광 활성화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 상생 실천의 상징"이라며 "친숙한 제품인 라면을 통해 영양고추 명성을 널리 알리고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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