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도심 백화점 내 폭발물 테러 협박에 대해 경찰이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수색에 나섰다.
11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광주 동구 롯데백화점과 서구 신세계백화점에 경찰특공대와 탐색견을 급파해 폭발물 설치 정황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 한 경찰서에는 '전국 각 백화점 5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수일 안에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팩스 문서에는 명시돼 있지 않았지만, 폭발물 설치 주소가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으로 기입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고객·직원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각 백화점 건물 안팎을 수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폭발물 설치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지에 폭발물 테러 예고 허위 글이 잇따라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 수색 소동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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