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범준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과 오영준 헌법재판관에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김 헌재소장에게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한 뒤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 헌재소장은 1966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 보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사법시험 합격해 사법연수원 20기를 수료했다. 1994년 부산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1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고,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근무했다.

오 재판관은 대전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3기로 수료했다.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오 후보자는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인선 과정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2024년에도 대법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 헌재소장과 오 재판관이 취임하면서 지난 4월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퇴임 이후 3개월 만에 헌재는 9인 체제가 됐다.

김 헌재소장과 오 재판관의 임기는 오는 2031년 7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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