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과 경찰에 100여건 피해 신고 빗발
사망 사고 관련 경찰 수사도 본격화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16일 오전 6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모두 133건(주택 15건·토사낙석 7건·도로장애 85건·기타 26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1시11분 이천시 신둔면 한 도로로 토사가 쏟아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전날 오후 7시4분 오산시 가장교차로 옹벽이 도로로 무너져 이곳을 지나던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A(50대)씨가 숨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A씨가 숨진 사고 관련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에는 전날 오후 4시30분께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118건의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평택 263㎜, 안성 244㎜, 안산 210.5㎜, 과천 200.5㎜, 안양 165.5㎜ 등이다.
비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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