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일 오후 영국 버밍엄을 출발해 스페인 테네리페 남부 공항으로 향하던 이지젯 EZY6607편에서 소동이 일어났다.
비행 막바지 단계에서 한 승객이 난동을 부리며 기내 통로에 소변을 본 것이었다.
승무원은 착륙 전 경찰과 의료 지원을 요청했고 항공 관제는 착륙 접근을 단축해 신속한 착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항공기는 무사히 테네리페 남부 공항에 도착했다. 착륙 직후 경찰과 의료진이 현장에서 대응했다.
이 승객이 돌발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지젯 측은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기내에서의 폭력적이거나 위협적인 행동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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