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 27만 명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화성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간 전곡항 일원에서 'LET'S S.E.A in 화성'을 주제로 승선·해양체험,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축제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축제는 전 해와 달리 민간주도형으로 전환해 시민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이 없는 '3無(무)축제'로 운영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발판 삼아 내년 제16회 뱃놀이 축제를 더욱 글로벌한 콘텐츠로 구성해 세계적인 해양관광문화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체 개발한 축제 전용 캐릭터와 이모티콘, 스마트 홍보 플랫폼, 외국어 홍보 콘텐츠를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 쓸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화성의 바다가 더 많은 분들에게 기억되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화성만의 색깔을 담은 뱃놀이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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