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사생활 논란 언급? "솔직해서 비롯된 문제에 책임감"

기사등록 2025/03/18 14:08:12
[서울=뉴시스] 한소희.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2025.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한소희.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2025.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한소희가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18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한소희와 함께한 2025년 4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이번 커버 화보는 '21세기 여신'을 주제로 블랙 혹은 뉴트럴 컬러 드레스를 입은 한소희의 모습을 담았다. 마치 르네상스 시대 명화를 연상케 하는 고전적인 분위기의 커버가 돋보였다. 그녀가 입은 의상과 가방은 모두 디올의 2025 S/S 컬렉션 제품이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한소희의 근황과 속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

예쁜 걸 질리도록 보는데 한소희가 보는 아름다움은 어떤 형태인지 묻자 그녀는 "해마다 바뀌지 않냐. 요즘 아름다움에 시각적 형태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있다"고 답했다.

'마음이 예뻐야지'라는 말이 있듯이 마음가짐이라고 해야 하나 체력에 좀 더 집중돼 있는 느낌"이라며 "그러니까 '나 오늘 너무 힘들어. 아무것도 못하겠어'가 아니라 '아무것도 못하겠어. 그러니까 비타민이라도 먹고 잘래'가 됐다. 현장에서 에너지가 없으면 주변에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저의 힘듦을 주변에 전이시키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요즘 저를 가꾸는 미의 기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프로젝트 Y'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일단 이 영화를 처음 선택했을 때 이 나이 때 이 모습이 아니면 찍을 수 없는 영화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5년이 어렸어도 5년이 지나도 안되는 지금의 패기와 적당히 성숙한 느낌을 섞어 찍을 수 있는, 인생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작품이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그리고 종서라는 배우와는 정말 친한 친구가 되었지만 작품을 시작할 때만 해도 둘의 케미스트리를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린 정말 잘 어울리고 또래 여배우의 합을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에 찼었다. 그걸 작품으로 증명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한소희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들이 많다. 이제 좀 다른 이야기를 하고자 할 때 스스로 던지고 싶은 화두가 있는지에 대해 묻자 한소희는 "그냥 되게 솔직한 사람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암만 생각해 봐도, 또 솔직함에서 비롯된 문제들에 대해 책임감은 분명히 필요한 것 같다. 제 말에 귀 기울여주는 팬들, 친구들, 사람들이 있으니까, 책임감 있는 솔직함을 배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한소희가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하고 환승연애를 부인하는 과정은 이른바 '재밌네 대첩'으로 불리면서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해 3월15일 한소희·류준열의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퍼졌다. 이후 열애설이 제기됐다. 다음날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연인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재밌네"라고 쓰면서 환승연애설이 나왔다.

한소희 역시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글을 올려 혜리 저격 의혹이 일어났고, 수많은 루머가 확인 없이 퍼졌다. 한소희와 혜리는 신경전을 벌인 것에 대해 사과했고, 해당 구설건은 일단락됐다. 한소희는 류준열과 열애 인정 2주 만에 결별했다.
[서울=뉴시스] 한소희.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2025.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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