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김천, 제주에 3-2 역전승…원기종 극장 결승골

기사등록 2025/02/22 16:15:51

김천, 시즌 첫승 신고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의 원기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가 제주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김천은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시즌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전에서 전북현대에 1-2 패배를 당했던 김천은 이날 제주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제주는 개막전에서 FC서울을 꺾은 상승레를 잇지 못하고 1승1패가 됐다.

제주는 전반 29분 이건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남태희의 크로스를 이건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김천은 후반 4분 이동경의 득점으로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제주는 후반 12분 유인수의 득점으로 다시 한 점 앞섰다.

선제골을 넣었던 이건희가 이번에는 도움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의 박상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7분 박상혁이 다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리는 듯했지만, 김천이 극장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44분 이동경이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흐른 공을 원기종이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 임채민이 김천의 김봉수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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