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상품 피해 빈발 업종 간담회와 정·가품 전시회
완구·캐릭터·의료기기협회와 업무협약…8개 업종과 협력
또 이날 특허청은 완구·캐릭터·의료기기협회와 K-브랜드 보호 업무협약을 신규 체결해 기존 5개에서 8개로 협력 업종을 확대했다. 이로 협력업종은 식품·화장품·패션·프랜차이즈·음악콘텐츠에서 완구·캐릭터·의료기기협회가 추가됐다.
민관협의회는 해외에서 위조상품 피해가 많은 업종의 협·단체를 중심으로 K-브랜드 위조상품에 민·관이 함께 대응키 위해 지난해 11월 츨범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목성호 특허청 차장을 비롯해 패션, 식품, 화장품, 완구 등 주요 업종의 협회장 등이 참석해 ▲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한 간담회 ▲K-브랜드 정·가품 비교 전시회 ▲기업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서는 위조상품 피해 빈발 주요 업종의 협회장들과 회의를 통해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 및 정책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식품·화장품·패션 등 6개 업종, 250여 점의 K-브랜드 정품과 위조상품을 비교하는 전시회를 통해 맛소금·라면 같은 대중적인 식품부터 고가의 의료기기 등 다양한 품목의 정·가품을 비교 전시, 위조상품 유통의 피해 심각성과 국민 건강·안전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했다.
기업 세미나에서는 식품·화장품산업협회의 위조상품 대응사례와 K-패션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출범한 '패션IP센터'의 활동을 소개하는 등 업종별 맞춤형 대응 전략과 사례를 공유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K-POP, 드라마 등 한류의 인기로 중국·동남아지역 등에서 위조상품과 한국산으로 오인·혼동을 주는 제품들이 혼재돼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쟁 상황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공해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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