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APEC 정상회의 의장직 인수…"2천년 고도 경주로" 초대

기사등록 2024/11/17 03:11:59 최종수정 2024/11/17 05:58:16

"더 긴밀하게 연결, 혁신, 번영하는 아태 청사진 제시"

페루 대통령, 전통 지휘봉 바라욕 전달로 의장직 인계

[리마=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세션2 리트리트 중 2025 APEC 의장국 인계식을 하며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으로부터 지휘봉을 전달받고 있다. 2024.11.17. chocrystal@newsis.com

[리마=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국은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더 혁신하며, 번영하는 아태지역을 만들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31차 APEC 정상회의 세션2 종료후 의장국 인계식에서 올해 의장국 페루로부터 페루 전통 지휘봉인 바라욕(varayok)을 건네받으면서 차기  APEC 의장직을 인계 받았다.

이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비전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의장국인 페루는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해 APEC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줬다"며 "이러한 페루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이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 도시 경주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어 "우리는 내년 정상회의에서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더 혁신하며, 번영하는 아태지역을 만들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회원국 정상들에 관심과 성원,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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