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질질환자연합회 입장문 "진정성 있는 창구역할" 기대
"의사를 선생님이라 부른 전통의 무게 다시 세워주길"
한국증증질환자연합회는 11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임시 대의원 총회 비대위 설치안 가결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에는 한국다발공수종환우회, 한국루게릭연맹회,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아토피중증연합회, 한국폐섬유화환우회, 한국췌장암환우회 등 6개 단체가 포함돼 있다.
이들은 "새롭게 구성될 의협의 비대위에 한국중증질환연합회가 바라는 것은 의료계의 내홍을 서둘러 봉합하고 평소 국민과 환자가 의사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존경해 온 전통의 무게를 다시 세워 주시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10일 임현택 의협 회장이 취임 6개월 만에 탄핵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 회장 불신임(탄핵)안을 찬성 170명, 반대 50명, 기권 4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의협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대의원회가 내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을 뽑고 연내 차기 회장도 선출해 회장 불신임안(탄핵안) 가결에 따른 회장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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