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27명 탑승 대형 어선 침몰
한 "사고로 목숨 잃은 분들 명복 빌어"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제주 해상에서 27명이 탄 어선이 침몰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도 정부와 함께 신속한 대응과 수습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주 해상에서 고등어잡이 어선 침몰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해 당국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km 해상에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승선원은 한국인 16명·외국인 11명 등 총 27명으로, 구조된 승선원 15명(한국인 6명·인도네시아인 9명) 중 한국인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나머지 12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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