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각)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 미시간을 방문해 흑인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ABC뉴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한 흑인 교회를 찾아 연설하며 성경의 구절을 인용하며 "교회, 신은 우리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그는 우리를 위한 좋은 계획, 우리를 치유하고 하나의 국가로 통합할 계획, 자유를 위한 계획, 기회를 위한 계획, 정의를 위한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 계획은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기억합시다"며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말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분(신)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계획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우리의 일과 일상적 성택,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민주주의를 통해 그 계획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분열을 심화시키고, 증오를 심으며 공포를 퍼뜨리고, 혼란을 초래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은 알고 있으나 지금 이 순간은 당파적 정치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선거 전 일요일에 있다. 특히 아직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의 전술에 속지 말 것을 요청하고 싶다"고 투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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