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컴퓨터 모의실험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 수립

기사등록 2024/10/23 11:00:00 최종수정 2024/10/23 14:44:16

에이펙스 모형 사용자 공동연수회 개최

[세종=뉴시스]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농촌진흥청 본사의 모습.(사진=농진청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오는 24일 제주 서귀포 소노캄 제주리조트에서 에이펙스(APEX) 모형 사용자 공동연수회를 열고 농업환경 관리를 위한 컴퓨터 모의실험도구인 에이펙스 모형의 효과적인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이펙스는 모형은 적절한 비료 사용량, 관개 방법, 토양 관리 방법을 컴퓨터로 모의실험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공동연수회에서는 에이펙스 모형을 처음 접하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입력자료 구성 방법, 시나리오 설정과 모형 구동 방법, 결과 해석 등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농업 관련 정책이나 기술 효과를 예측하고 평가하려면 시간과 예산이 많이 들지만 에이펙스 모형을 이용하면 모의실험을 통해 효율적으로 농경지 관리 방안을 찾고, 실험할 수 없는 미래 기후변화 환경 등에 대해서도 평가할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수회로 에이펙스 모형 사용자가 늘어나 앞으로 공익직불제 성과평가 등 농업정책 수립과 운영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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