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축하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축전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맞아 미국 국민을 대표해 당신과 중국 국민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행운이 있기를 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3일 중국 국경절 축하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9월 말에 축하 성명을 발표했던 예년과 달리 늦은 것이다.
일부 외신들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고조되고 있는 미중 간 긴장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는 모두 중국 견제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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