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하이브는 12일 이재상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하이브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이재상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기존 대표이사(박지원) 사임에 따른 신규선임'을 사유로 대표이사 교체를 결의했다.
이재상 신임 대표이사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모니터그룹과 현대자동차, 구글을 거쳐 지난 2018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이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CIGO(최고혁신성장책임자), 하이브 CSO(최고전략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COO(운영총괄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하이브의 사업전략 및 투자 전반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 내정자는 특히 하이브의 3대 사업전략 구조인 '레이블 - 솔루션 - 플랫폼'을 설계하고 안착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을 듣는다. 국내 유수의 레이블 및 기술기업 인수·합병(M&A)과 하이브 기업공개(IPO) 절차를 주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임시주총에서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전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25일까지 요청한 것에 대해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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