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여주시는 최근 심의위원회를 열고 음식명인 제1호에 '웅골손두부 김순옥'씨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쌀 고구마 참외 가지 등 여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분야 명인을 발굴, 여주 음식의 명품화와 지역의 음식문화를 선도하게 함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여주 음식 명인을 선정하게 됐다.
음식 명인은 주소와 영업장 소재지가 관내에 소재하고 있으면서 10년 이상 계속하여 해당 음식을 조리·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영업장이 관광음식점 또는 모범음식점 인증을 받아야 하다.
또 조리실, 화장실 등 관련 시설이 위생적이어야 하고, 여주시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해당 음식을 조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음식 명인 심의위원회는 관계공무원 2명, 시의원 1명, 마케팅 전문가 1명, 음식 전문가 5명 등 음식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9명으로 구성됐다.
김순옥 대표는 여주 농특산물인 쌀, 고구마, 참외, 땅콩, 가지 등을 주원료로 여주쌀강정, 여주산병, 땅콩두부, 땅콩청국장, 가지선, 참외 장아찌, 서리태 땅콩 콩국수, 고구마순김치, 삼색고구마묵, 진상주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김 대표는 오는 23일 여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음식분야 명인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게 되며, 관련 조례에 따라 대표축제 음식 부스 참가 자격 부여, 여주시 대표 맛집 추천, 인터넷 홈페이지 등록 등 대내·외 홍보 등의 지원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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