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도 음악회도 1000원" 제천 예술의전당 개관 이벤트 풍성

기사등록 2024/07/17 10:08:49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행사를 연다.

17일 시에 따르면 453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999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 제천 예술의전당이 오는 24일 공식 개관한다.

대공연장에서 열릴 개관식에서는 '생동감크루xIN풍류'의 화려한 미디어 퍼포먼스 오프닝을 시작으로 라포엠과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개관식은 전석 무료지만 오는 19일 오후 2시 오픈하는 인터넷홈페이지에서 예매해야 한다. 1인 2매까지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동명광장에 LED를 설치해 개관식을 생중계하고, 돗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개관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제천예술의전당 3층 커뮤니티 아트센터에서 다운증후군 장애을 이겨낸 그의 캐리커쳐 작품 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관객과의 대화와 다큐상영회도 곁들여진다. 내달 10일 진행할 다큐상영회 관람료는 1000원이다.

오는 26일에는 임헌정 지휘자가 이끄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차이콥스키 콩쿠르 기악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첼리스트 이영은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개관 축하 음악회가 개최된다. 도향의 축하무대 관람료도 전석 1000원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개관을 기념해 준비한 공연과 전시는 시민의 문화적 목마름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시는 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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