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공연시설인 아트센터인천의 2단계 건립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9월말 심사 예정인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최우선 목표로, 사업의 타당성 및 재원 계획, 효율적인 시설과 인력 운영 방안 등을 구체화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다는 복안이다.
아트센터인천은 송도국제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글로벌화를 목표로 시작됐다. 이번 2단계 건립사업은 국제도시의 품격에 걸맞는 세계적인 복합문화시설을 완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개관한 아트센터 1단계(콘서트홀)에 더해 1439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오페라하우스)’과 ‘아트&테크 센터’를 짓는 2단계 사업이 골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사업의 완성이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 뿐 아니라, 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하는 핵심시설로서도 의미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사업을 조속한 시일 내에 본궤도에 올리고 인천의 문화 수준을 일거에 올려줄 희소식을 시민에게 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 인구 100만명당 공연시설 수는 12개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5위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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