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매서웠지만 역전 실패…파리올림픽 준비 돌입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9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2위 천위페이(중국)에 1-2(14-21 21-14 18-21)로 졌다.
안세영은 지난 2일 '싱가포르 오픈' 우승, 3월 '프랑스 오픈' 우승, 1월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올해 4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무산됐다.
32강에서 24위 미야자키 토모카(일본), 16강에서 40위 폰피차 체케웡(태국), 8강에서 8위 허빙자오(중국), 준결승에서 6위 왕즈위(중국)를 차례로 꺾은 안세영은 결승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에게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3게임 돌입 이후 3-9로 끌려가는 등 위기에 봉착했고 18-18까지 쫓아가 역전을 노렸지만 내리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지난해 10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당시 오른쪽 무릎을 다쳤던 안세영은 대회 내내 통증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과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며 점검을 마쳤으며 개막이 47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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