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육군 내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원도 육군 모 부대 소속 위관급 장교가 자가 차량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야촌리 인근에서 "차량에 연기가 나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신원을 확인한 뒤 해당 장교를 군 당국에 인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5일 강원도 소재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이 군기교육 중 순직한 것과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민간경찰과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오후 5시20분께 강원도 인제 모 부대에서 훈련병 1명이 군기훈련 중 쓰러졌다. 이 훈련병은 민간 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25일 오후 사망했다.
이달 21일에는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던 중 수류탄이 폭발해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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