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단독주택 화재로 30대 숨져…경찰, 인근서 발견된 여성 조사중

기사등록 2024/05/11 07:43:06 최종수정 2024/05/11 07:52:51
[군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군산에서 단독주택 화재로 거주하던 30대 남성이 숨졌다. 경찰은 인근서 숨어있던 여성을 발견해 방화 여부를 조사 중이다.

11일 오전 3시 29분께 전북 군산시 임피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에 거주하던 A(3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주택(50㎡)이 전소해 1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 중 경찰은 주택 외부 화장실에 숨어있던 B(40대·여)씨를 발견했다.

B씨는 A씨와 교제 관계였으며, 화재 발생 전 그와 같이 술자리를 갖고 있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방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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