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이혼 언급 無…유영재도 '양다리 논란'에 침묵

기사등록 2024/04/07 11:42:45 최종수정 2024/04/07 12:00:11
[서울=뉴시스] 지난달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선우은숙(왼쪽)의 모습, 자료 화면에 등장한 유영재.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4.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탤런트 선우은숙(65)과 아나운서 유영재(61) 모두 이혼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선우은숙은 지난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다른 출연진의 이야기에 리액션만 했을 뿐, 이혼 등 본인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해당 방송분은 이혼 발표 전 참여한 녹화분이다. 선우은숙은 결혼 후 '속풀이쇼 동치미'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 결혼생활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유영재도 선우은숙과의 이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유영재는 매일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 중이다. 그는 이혼 소식이 전해진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혼을 언급하지 않은 채 2시간동안 방송을 이끌었다.

선우은숙은 지난 5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영재와의 이혼을 알렸다. 소속사는 "최근 유영재와 협의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2022년 10월 재혼한 지 1년6개월 여 만이다. 당시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과 신뢰를 쌓아 혼인신고 했으나, 2년도 채 안 돼 남남이 됐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할 당시 양다리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영재는 환승연애, 당시 양다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영재가 목동 오피스텔에 홀로 거주하지 않았다. 사실혼 관계의 여자 A씨가 있었고 라디오 작가, 매니저, 애인 노릇을 했다. 2022년 말 A씨가 전(前) 남편의 장례를 위해 잠시 지방에 가있던 2~3주 사이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재가 8일 만에 혼인신고를 마쳐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선우은숙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채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지난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선우은숙의 모습.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4.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했다. 1981년 탤런트 이영하(74)와 결혼, 26년만인 2007년 이혼했다. 당시 선우은숙은 기자회견을 열고 "나쁜 관계에서 헤어진 것이 아니"라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0년 TV조선 예능물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영하와 함께 출연, 재결합을 논하기도 했다.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를 맡았다. 이후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를 진행했으며, 3년 만인 2022년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했다. 와이제이 프로덕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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