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70명엔 견과류 강정, 케이크 배달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오는 16일 1인 가구 지원시설인 힐링스페이스에서 ‘웃음 콘서트’와 ‘음식 나눔’ 행사를 연다.
연말을 맞아 지역 내 1인 가구의 동아리 활동 내용을 알리고, 지역사회 관계망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웃음 콘서트(오전 11시~오후 1시)는 1인 동아리인 오탁후(5명), 노세노세젊어서노세(5명), 힐링요리(5명), 스마트청년(7명) 등 11개 동아리가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복 한마당 웃음콘서트’를 주제로 한 김문희 강사의 특강도 열린다.
음식 나눔(오후 2~5시)은 ‘우리동네 같이부엌’과 ‘힐링키친’ 프로그램에 참여한 1인 가구 30명이 80㎏ 분량의 견과류 강정을 만들어서 케이크와 함께 취약계층 1인 가구 70명 집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배달 대상 가구는 사전에 성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이들이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나눔 행사를 병행해 1인 가구가 함께하는 사회관계 프로그램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인 가구 힐링스페이스는 성남시 전체 37만6179가구의 33%를 차지하는 1인 가구(12만5515가구)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 7월 18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직장에 다니는 24~64세 1인 가구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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