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모터보트 승선원 인명피해 없어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9분께 거제 장승포항에서 출항한 A호가 지심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중 B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충돌했고, 인근에 있던 유선 C호의 선장이 마산 VTS(해상교통관제)를 통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한 후 모터보트 운항자와 낚시어선 승선원들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찰과상 외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해경 관계자는 "적은 인원이 탑승하는 모터보트의 경우 일반 선박에 비해 선체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안전에 취약해 운항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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