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서 열려
89개 기업·기관 참여…489품종 소개
수출상담회로 75억 수출계약 목표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5~7일 전북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2023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 분야 산업 박람회로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종자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주제관과 64개 종자 및 기자재, 농약, 비료 등 전후방기업, 농촌진흥청 등 25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업관을 운영한다.
업체, 기관이 새롭게 개발한 우수품종 및 제품 등이 소개되고 정부기관에서 제공하는 최신 농업기술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야외에는 '품종 전시포'를 조성해 기업이 개발한 배추, 무, 양배추, 화훼류 등 334품종과 농진청 등에서 개발한 155품종 등 총 61작물, 489품종의 생육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번 박람회 기관 중에 75억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22개국, 70명의 해외 기업을 초청해 국내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학술행사 및 육종기술 설명회가 5~6일 개최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는 우리가 개발한 품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우리 종자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