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0일 경북 예천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 등과 함께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 마련된 채 상병의 빈소를 찾아 헌화했다.
조문을 마친 김 대표는 유가족을 만나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취재진의 이어지는 질문에도 침묵하며 자리를 떠났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분께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보문교 남단 100m 지점에서 폭우 실종자를 수색하던 도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같은 날 오후 11시 10분께 실종 지점 5.8km 떨어진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병대 1사단장은 채수근 일병의 상병 추서 진급을 사단장 권한으로 승인했다.
한편, 채 상병의 장례는 해병대장으로 치러지며 국립임실호국원에 봉안될 예정이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9시 도솔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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