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코 재수술 성공적…의사 "많이 예뻐졌어"(종합)

기사등록 2023/07/05 00:00:00
[서울=뉴시스] 고은아. 2023.07.05.(사진 = 유튜브채널 '방가네' 캡처)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윤세 기자 = 배우 고은아가 코 재수술에 성공했다.

지난 3일 유튜브채널 '방가네'에는 '고은아 드디어 코 재수술 했습니다. 너무 리얼해도 놀라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본 영상은 성형을 권장하는 영상이 아니며 병원의 상호를 알려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했다. 병원에 간 고은아를 위해 가족들이 동행했다. 수술을 결정하기 전 고은아는 "우발적으로 하려는 게 아니다. 15년째 고민했고 긴 여정이 시작되겠지만 한 번 더 고민해보겠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수술 당일 병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2시까지 병원 도착해서 준비하고 수술실에 들어간다. 이사하는 날 비 오면 좋다는데 저도 새롭게 태어나는 날 비가 오니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 말에 언니가 "그래. 너의 코도 이사하는 날인데 같은 의미가 있겠지"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수술을 마친 고은아가 마취가 덜 풀려 비몽사몽한 상태로 회복실에 도착했다. 부목을 댄 고은아의 코를 본 가족들은 "콧구멍이 내려왔다" "우와! 신기하다. (수술이) 잘 됐다"라고 반응했다. 고은아의 언니는 "지금 이렇게 부목하고 있는데도 라인이 잘 된 게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의사 역시 "염증 걷어냈다. 잘 됐어요. 많이 예뻐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22일 고은아는 의료사고 피해를 입었다며 코 재수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5월31일 성형외과에서 수술 상담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고은아의 남동생인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는 "고은아의 경우 1차 수술을 한 뒤 안을 깨끗하게 만들어 놓고 안정기에 왔을 때 2차 수술이 가능하다고 한다. 어느 병원을 가도 최고 난도의 수술이고 '해봐야 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라고 딱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대충 요즘은 이런 식으로 말한다. 어느 병원에 가든 중형차 한 대 값"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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