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원료·공급망 구축 등 실증화
재자원화·재제조 해외 진출 돕는다
산업부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순환경제 신사업 발굴 및 기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오는 24일부터 공고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사업을 수행하는 컨소시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우선 재생원료·공급망 구축, 에코디자인, 재제조·재사용·재활용 등 분야에 대해 신사업 모델 발굴과 실증화를 지원한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신규 순환공급망 구축에 필요한 기술 개선과 설비 지원 등 사업화를 돕는 것이다.
장기간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모듈 등을 새것과 같은 기능으로 복원하는 재제조 신사업 모델 발굴, 기술 사업화도 지원한다. 또 재자원화와 재제조 분야의 해외 진출도 돕는다. 금속·플라스틱 등 폐자원의 해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현지 인프라를 마련한다.
동남아시아 등 수요가 높은 국가에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정책, 인프라, 통상 등 협력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5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23억8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공고 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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