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지난해 12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3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관련 부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작년 12월 부내 관련 부서원이 참여하는 TF를 발족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10월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출 검토 발표 이후 국무조정실이 총괄하고, 외교부·과기부·해수부·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TF를 운영하고 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이날 올봄까지 방류 시설 공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올해 봄이나 여름께 오염수를 정화 장치로 거르고 방사성 물질을 기준치의 40분의 1로 희석해 바다로 버릴 계획이다.

도쿄전력이 방류 시설 공사를 마치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검사를 거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최종 보고서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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