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판결 제멋대로 해석…대통령 배우자 특검 계속 주장할 것"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금요일 판결로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민주당의 주장에 근거가 없어졌음에도 중앙당이 시킨 현수막이 여전히 전국에 깔려있다"며 "판결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민주당은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특검 필요성을 계속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검이 민주당에게 전가의 보도라도 되느냐"며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증거와 진술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하는데 난데없이 부산저축은행 수사가 포함된 대장동 특검을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전가의 보도는 가문에 내려오는 명검이란 뜻으로 아무 때나 쓰는해결책을 의미한다.
그는 "민주당은 대통령 배우자와 관련된 십여 년 전 사항을 두고는 집착에 가까운 특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명방위상황판에 제1메뉴로 올라있는 빛바랜 특검 주장에서, 리더 하나 잘 못 둬 절벽으로 떨어지는 민주당이 보인다. 제발 이성 좀 찾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부터 해소하라"고 비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