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40분께 사고현장 도착
"어구와 이중구조에 막혀 진입 못해"
조 장관의 사고현장 방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 급파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 북서방 약 18해리 해상에서 근해통발 어선 '청보호(24t)'가 항해 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어선에는 12명이 승선했으며 이 중 3명은 구조됐고, 현재 9명은 실종된 상태다.
이에 따라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압해도 송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3시40분께 전복사고 수색현장을 찾게 된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목포해경을 방문해 사고 어선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사고가 야간에 발생해 어려움이 있으며, 선내 진입이 어구와 이중구조 등에 막혀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어망을 절단해서 오늘 중으로 선내에 진입하고, 전복된 선박의 인양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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