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타블로이드지 데일리 미러 보도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 미러는 14일(현지시간) 자국이 우크라이나에 아파치 공격헬기 최신형 모델인 AH-64E 4대를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고위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AH-64E가 "주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식통은 "(영국이 지원하는) 탱크들이 먼저 도착할 것이며, 헬리콥터가 배치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며 “이제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도 이를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아파치 가디언(AH-64E) 공격 헬기는 현존하는 최강 공격 헬기로 평가받는다. 아파치 헬기의 능력은 체공 시간 2시간30분, 최대 순항 속도 시속 269㎞, 무장능력 30㎜ 기관포 1200발, 2.75인치 로켓 76발, 헬파이어(공대지 유도탄) 16발. 스팅어(공대공 유도탄) 4발 장착 등이다.
매체는 AH-64E 4대가 70대의 전차 연대를 순식간에 전멸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영국에서 훈련을 받을 예정이며, 헬기 공격기지는 폴란드 등 이웃나라에 설피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등의 주요 매체는 미러의 이번 보도를 받아 쓰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매체인 '더 뉴 보이스 오브 우크라이나'는 해당 소식을 미러발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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