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틀간 자국 코로나 백신 4종 긴급 승인

기사등록 2022/12/07 17:17:30

중국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 13종

[난닝=신화/뉴시스] 중국 남서부 광시 자치구 난닝에서  12일 여학생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난닝에선 최근 3~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집단 접종에 들어갔다. 2021.11.1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최근 이틀간 자국 백신 4종을 추가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신랑왕 재경채널 등은 지난 4~5일 중국 회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4종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중국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총 13가지다.

새롭게 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에는 비강에 직접 뿌리는 흡입형 백신도 포함됐다. 이 흡입형 백신은 지난 10월 임상시험 결과 분석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긴급 승인은 방역 완화를 위한 고령층 백신 접종 가속화와 연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국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은 방역 완화를 막는 제한 조건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이런 가운데 7일 중국 국무원 코로나19 합동 방역 통제기구는 10가지 조치가 포함한 새로운 방역조치를 발표했다.

10가지 조치는 ▲과학적이고 정밀하게 위험지역 분류 ▲유전자 증폭(PCR) 검사 추가 개선 ▲격리 방식 개선 및 조정 ▲고위험지역 신속한 봉쇄와 해제▲대중 약품 구입 요구 만족 ▲고령층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 ▲중점관리 대상 건강상화에 대한 조사와 분류 관리 ▲정상적인 사회운영과 기본 의료서비스 보장 ▲방역 관련 안전 강화 ▲학교 방역 추가 개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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