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재명 '여야정 안전대책회의' 제안에 "예산안이 우선"

기사등록 2022/10/28 17:24:22 최종수정 2022/10/28 23:24:50

"야당과 국정현안 논의 언제든 열린 자세"

"예산안에 안전, 민생, 회복 모두 들어있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재명 부대변인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제1회 전원회의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0.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정 국민안전대책회의'와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를 제안한데 대해 "예산안을 두고 여야정이 긴밀하고 꼼꼼하게 살펴보고 논의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야당과 다양한 국정현안을 놓고 대화하고 협력하고 머리를 맞대는 일은 늘 필요하고 언제든 열린자세로 임하겠다"면서도 이 대표의 제안에 이같이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표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야정 국민안전대책회의라는 것을 제안한 걸 언론보도를 통해 봤다"며 "국민안전은 가장 중요한 가치이고 윤 대통령께서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는 걸 여러 번 강조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 민생, 경제회복, 서민들의 희망, 꿈 등이 모두 담겨있는 게 내년도 예산안"이라며 "그런 점에서 정부 예산안을 두고 얼마나 여야정이 아주 긴밀하고 꼼꼼하게 살펴보고 논의하는 것 등이 더 우선이 아닌가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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