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낮 기온 19도…가을 추위 누그러져 포근

기사등록 2022/10/26 17:24:39 최종수정 2022/10/26 17:35:43

최저기온 4~15도…낮 최고 17~22도

전국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져

강원영동 흐린 날씨…오후 3~6시 비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 후원 일대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올해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의 가을 단풍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창덕궁 후원,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남양주 광릉, 서울 태릉과 강릉, 고양 서오릉 등이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2022.10.26.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목요일인 오는 27일은 서울 낮 기온이 19도를 기록하는 등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해 가을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0도다.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 3~6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 위치한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 내일 밤부터 동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4m로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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