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예결소위 위원 9명 확정…"尹 정부 맞서 서민예산 복구"

기사등록 2022/10/25 17:30:31

"예산 분석·심사 전문성이 주요 선발 기준"

급랭 정국 속 제시간에 처리될지는 미지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뒤 텅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석 사이로 걸어나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위원 9명을 선발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우원식·박정·김두관·송기헌·유동수·한병도·민병덕·윤영덕·홍성국 의원 등 9명을 예결특위 소위 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변인은 "소위 위원은 선수, 지역을 고려하되 민생경제위기 속 윤석열 정부의 초부자감세와 맞서 삭감된 서민예산을 복구하고 민생예산 증액을 위한 첨예한 협상이 중요한 시점인만큼 예산 분석 및 심사에 전문성을 주요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4선인 우 의원은 현재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고 재선인 박 의원은 예결특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다.

재선 의원으로는 김두관(국토위), 송기헌(산자위), 유동수(기재위), 한병도(기재위) 의원이 있다.

민병덕(정무위), 윤영덕(정무위), 홍성국(기재위) 의원은 초선 의원이다.

예결소위는 내달 17일부터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일단 내달 30일에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한 뒤 12월1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이지만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등 급랭 정국 속에서 제 시간에 처리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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