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식약처 허가…2가 백신 총 578만회분 도입
"화이자 2가백신 활용계획 빠른 시일 내 수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2가 백신 78만회분은 이날 오후 3시40분 항공편(KE510)으로 인천공항에 들어온다.
화이자 2가 백신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 물량을 시작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동절기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은 화이자, 모더나의 개량 백신으로 시행된다. 국내에는 지난 9월부터 모더나 2가 백신만 총 500만회분이 도입된 상태다. 이로써 2가 백신 물량은 578만회분으로 늘었다.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화이자 2가 백신 활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확보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1억4379만회분으로, 도입 완료된 물량은 3876만회분이다. 상반기에 2694만회분, 하반기에 1182만회분이 들어왔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1981만회분, 모더나 1008만회분, 노바백스 294만회분, 얀센 49만회분, 스카이코비원멀티주 61만회분으로, 코백스(COVAX facitlity)를 통해 도입된 물량은 483만회분이다.
연말까지 도입 예정인 백신은 약 1억503만회분으로 지금까지 도입된 물량의 2.7배에 달한다.
지난 11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모더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이 진행 중이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백신 접종자는 12만936명, 예약자는 46만2021명이다. 접종률은 0.3%, 예약률은 대상자 대비 1.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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